
구리시가 교문동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급 방제대책을 논의하고 예찰·방제를 강화한다.
구리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목 발생 현황과 주변 지역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남양주시, 하남시, 서울시, 광진·중랑·노원구 등 관계기관 관계자 31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달 30일 교문동에서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교문1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감염목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인 교문2동과 수택1·2·3동, 인창동을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감염 의심목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감염이 확인된 나무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방제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뿐 아니라 공원·녹지·가로수,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 사유지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소나무류 취급·유통업체 점검과 이동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가 갑자기 말라 죽는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소나무류를 무단 이동하거나 땔감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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