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상가건물 천장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사진은 10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 2층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 현장./사진=뉴시스


대구 북구 한 상가건물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30여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발생한 대구 북구 관음동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와 관련해 3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전담수사팀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중대재해수사계 등 3개 팀 23명과 과학수사계 6명, 홍보계 2명, 피해자보호팀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오는 11일 오전 9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구조물 결함 여부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6명이 대피하고 38명이 다쳤으며 이 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건물 2층에서는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장판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 참석자 대부분은 고령층이었으며 부상자들 역시 주로 7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 당시에는 해당 건물 1층 마트의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사고 장소는 같은 건물 2층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