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대표팀을 이탈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41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더 이상 대표팀에서 보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가 훈련이나 경기 혹은 관련 행사에 특별한 이유없이 불참할 경우 한달에서 6개월 사이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27일 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도중 교체 출장을 위해 몸을 풀긴 했지만 결국 투입되지 않았다. 이후 호날두는 지난 1일 덴마크와의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든 셈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스 감독이 자신의 출장시간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전 출전 약속을 어겼고 덴마크전 역시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
대표팀 캠프를 떠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팀 이탈을 사과하며 협회의 징계가 결정되면 이 역시 따르겠다고 전했다. 다만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징계가 종료되면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이탈한 상황이나 이후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호날두의 출장정지 징계 역시 정확한 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징계기간이 길어질 경우 더 이상 호날두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내년 2월5일이면 호날두의 나이는 만 42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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