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NH농협카드)이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스트로크를 시도하는 정수빈./사진=PBA


'차세대 에이스' 정수빈(NH농협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6번이나 정상에 오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정수빈은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2(6-11 9-11 11-8 11-4 9-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결과가 보여주듯 대역전 드라마였다. 1,2세트를 내줬지만 정수빈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세트는 3이닝만에 9-0으로 끝내며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수빈은 이번이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 시즌 9번째 투어였던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정수빈은 이번 대회 결승진출로 253일만에 결승 무대에 재진출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히다 오리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미래 모습./사진=PBA


이미래는 준결승전에서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3-0(11-9 11-4 11-9)으로 완파했다. 히다가 이번 대회 좋은 흐름을 이어온 만큼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이미래의 완승이었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이미래는 지난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만에 결승에 다시 올랐다. 당시 그는 무려 4년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 우승은 개인통산 5번째 우승이었다.



차세대 에이스 정수빈과 다수의 우승 경험을 자랑하는 이미래의 결승전은 11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 결승전은 7세트 경기로 치러지며 LPBA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