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 13명이 숨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이 하루 만에 또 피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번 공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공항 시설의 피해 규모와 안전 상태를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전날 같은 공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당초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지만 부상당한 인도인이 11일 숨지면서 13명으로 늘었다.
후티 군사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이날 리야드 공항을 비롯해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과 사우디아람코 시설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예멘 수도 사나와 후티 거점 사다 등을 124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후티 측은 "사우디가 예멘에 대한 공격과 개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우디는 최근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공습으로 지원하며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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