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남해군수가 1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기환 기자



류경완 남해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정원의 섬 남해' 조성과 에너지 자립,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등 민선9기 핵심 정책의 본격 추진 의지를 밝혔다.

류 군수는 12일 오전 11시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군정 운영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류 군수 "지난 100일이 군정을 살피고 정책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실행으로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비전인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4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원예예술촌과 물건숲, 두모마을 해바라기숲 등을 정비하고 치유·휴양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배전망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유치와 햇빛소득마을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소득 증대를 추진한다.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관광·교통 기반도 확충한다. 국도 3호선 확장과 대전~남해 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청년주택 공급 등 인구 5만 자립도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인구는 1700여 명 증가하고 신규 창업 150여 건, 가맹점은 420여 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 효율성 강화에도 나선다. 10억원 이상 대형 사회기반시설 사업 등에 사전심의제를 도입하고 공공시설 270개소와 군유지 95필지의 활용방안도 검토한다.

류경완 군수는 "아직 충분한 성과를 보여드렸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