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장기 표류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구청별 시민우선사업 100개를 추진하고 에너지·해양·방산·기업·교통·청년 등 6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출입 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00일 성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지난 100일을 행정 신뢰 회복과 시민 일상 개선에 집중한 기간으로 평가하고 행정 운영 기준을 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업무처리 방식은 문제해결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 원스톱 지원단 운영과 주정차 과태료 부과 전 계도 중심의 단속 전환 등을 추진했다. 관성적 지출을 정비해 5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통합심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폭염·가뭄·호우 대응과 AI 기반 안전시스템 고도화, 정수 과정 개선,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대도 성과로 내세웠다. 공무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1사 1직원 전담제'를 시행하고, 1조894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와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성과로 소개했다.
앞으로는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을 통해 이동 편의, 동네 안전, 환경 개선, 여가·문화 확충, 지역경제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보다 주민 체감도를 우선하고 예산 편성과 진행 상황 점검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기반 마련,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화, 방산 제조혁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도심 내·외곽 순환 교통망 구축, 청년 인재 양성 등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물·공기·의료·재난·복지·문화생활 등 6대 일상 정주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장기 표류 현안은 사업별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NC 다이노스 연고지 관련 문제, 짚트랙 사업 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설명했으며 액화수소플랜트와 마산해양신도시 등은 단계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기윤 시장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인 만큼 시민 일상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시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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