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후테크연구소가 교육부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Glocal Lab)'에 선정됐다. 전북대 한옥정문과 론사인 /시대



전북대학교 기후테크연구소가 교육부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Glocal Lab)'에 선정되며 149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9년간 국비 135억원을 포함해 총 1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기초연구와 혁신을 이끄는 연구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북대 기후테크연구소는 기존 토양·지하수·환경 분야 연구역량을 기후·에너지·농축산·자원순환·인공지능(AI) 등으로 확대하고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는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정기술 분야에서는 지역의 재생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과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하고 농업기술 분야에서는 AI 기반 기후적응형 농업과 저탄소 농축산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탄소·생태기술 분야에서는 탄소 저장과 자원순환 기술, 폐배터리 핵심 광물 회수·재자원화 기술을 개발한다. 지오테크 분야에서는 AI 기반 초고해상도 기후예측과 기후 연계형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 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해 전북의 산업·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파일럿 실증도 진행한다. 수소와 토양 탄소 저장,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현재 연구소에는 전임·비전임교원과 학생연구원, 박사후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기태 기후테크연구소장은 "이번 글로컬랩 선정을 계기로 전북의 산업 기반과 전북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 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기후테크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