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수가 13일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은 김철우 군수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보성군


김철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수가 13일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운영과 차 산업 고도화, 해양관광 육성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성군은 민선 7·8기에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기본소득 지급과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확보, 공약 실천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 요건을 충족한 실거주 군민에게 1인당 월 2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 월 15만원에 군비 5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지급액은 197억9500만원이며 이 가운데 177억6600만원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돼 누적 사용률 89.7%를 기록했다.



11일 기준 보성군 인구는 3만8236명으로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전인 6월10일보다 1517명이 증가했다. 군은 기본소득과 주거·일자리 등 정주정책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녹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보성군은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말차 전용 제조·가공설비를 확충하는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중심으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과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복지 분야에서는 2027~2030년 정책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 소득·주거 지원과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일자리, 건강, 교육·문화 지원을 연계해 주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민선 9기 공약은 복지·교육, 농어촌 혁신과 소득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성장, 청년·지역경제 활성화, 체류형 관광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 5대 분야 47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군은 분기별 점검과 공약이행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보성의 차 문화와 갯벌, 바다가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