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수도권 대학 총장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조병진 경기도의회 의원(왼쪽 세번째)이 라스제도 인증제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고등학생의 독서·예술문화·스포츠 활동을 체계적으로 인증하고 이를 진로 탐색 및 대학 진학으로 연계하는 '라스(RAS) 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

라스 제도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조병진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수도권 대학 총장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라스 인증제의 도입 취지와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대학 측의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조 의원이 지난 2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라스 인증제 도입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자리는 당시 제안 취지에 공감한 안 교육감이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소속 대학 총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정책 구상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연계한 라스 교육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체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이를 진로 설계와 대학 진학 준비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독서·인문, 진로, 체육·예술, 동아리, 탐구 등 6개 영역에서 학생들의 활동 경험과 성장 과정을 참여·탐구·성찰 단계별로 인증하는 방안이다. 아울러 인증 결과가 대학의 학생 평가와 진학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대학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조병진 의원은 "라스 인증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려면 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며, 학생들이 독서·예술·스포츠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성장 과정이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으로 연결되도록 교육청과 대학이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