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15일(이하 현지시각)에 진행했다. 사진은 15일 북한·중국 화물트럭들이 신압록강대교를 오간 모습./로이터=뉴스1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열렸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신압록강대교는 완공 12년 만에 개통됐다. 같은 날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북·중 양측 화물차가 동시에 통행을 진행했다며 개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14일 반부터 신압록강대교가 위치한 단둥 신취 일대에는 경찰력이 늘어나면서 경비가 삼엄해졌다고 밝혔다. 일부 호텔에서는 강이 보이는 창가에서 작업을 진행한다는 사전 공지도 있었다. 호텔 내부에서 신압록강대교를 바라볼 수 없도록 조망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날 개통식에는 버스를 타고 현장에 여러 사람이 도착했지만 명확한 참석자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측 세관 안에는 빨간색 화물차들이 줄지어 대기한 모습이 포착됐다.

신압록강대교는 길이 약 3㎞로 왕복 4차 도로 교량이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2014년에 주 교량을 완공했다. 하지만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로 대북 제재가 강화로 인해 그동안 중국은 개통을 진행하지 않았다. 2020년 초부터 약 3년 동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개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북·중 관계가 한층 진전됐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