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과 관계자들이 익산역 앞에서 '익산역 중심 복합거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사업보고를 받고 있다. /익산시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익산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과 주거·상업, 첨단산업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미래도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는 '익산역 중심 복합거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용역은 익산역의 광역 철도망을 중심축으로 복합환승센터와 원도심 재생,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하나의 공간 전략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역은 호남고속선과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철도 거점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도 2024년 1만8679명에서 지난 9월 2만169명으로 늘면서 교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라선 고속화와 새만금항 인입철도, 전북권 광역전철망,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전주~김천선 등 신규 철도사업도 예정돼 있어 향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철도와 버스는 물론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의 위치와 규모 등을 검토해 서남부권 교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기반도 함께 강화한다. 피지컬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해 제5산업단지의 입지와 유치업종 등을 원점에서 폭넓게 검토하고 전력·용수 등 산업기반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관련 핵심 과업을 우선 검토해 기업 수요와 사업 타당성을 신속히 분석하고 제5산단의 조성 방향을 조기에 결정할 방침이다.

익산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도 주요 과제다. 쇠퇴한 중앙동 등 기존 상권을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고 청년과 첨단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시설, 상업·문화·업무 공간을 함께 조성해 역세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원도심, 주거와 첨단 일자리가 연결되는 미래형 도시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