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사진은 김천김밥축제 홍보포스터/김천시



김천김밥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김천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천김밥축제는 지난해 의전·개막식·바가지요금을 없앤 '3無 축제'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줄서기까지 없앤 '4無 축제'를 목표로 방문객 편의 개선에 나선다.



김천시는 올해도 형식적인 의전과 개막식을 생략하고 방문객 중심으로 축제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이 몰리면서 김밥 구매를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방문객은 행사장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김밥을 주문한 뒤 수령 안내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된 부스에서 음식을 찾아갈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을 위해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도 운영한다.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주문과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축제장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예약제 직행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용객은 '카카오T' 앱에서 출발지와 날짜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다만 노선별 운행 여부와 잔여 좌석은 예약 시 확인해야 한다.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김천시는 판매 음식의 재료와 중량, 원산지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품질과 가격을 관리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품 위생관리에도 나선다. 김밥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칙을 사전에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개최 2년 만에 대한민국 축제평가에서 전국 254개 대형 축제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천김밥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