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하던 한 자영업자에게 갑자기 나타나 포장된 제품을 집어 던지고 배달 차량에 지붕 위에 올라가 난동을 벌이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스레드 캡처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하던 한 자영업자에게 갑자기 나타나 포장된 제품을 집어 던지고 배달 차량에 지붕 위에 올라가 난동을 벌이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도시락 배달 중 한 여성이 행패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선 길가에 정차된 도시락 배달 차량에서 물건을 싣고 있는 남성을 향해 한 여성이 춤을 추듯 몸을 움직이며 다가왔다. 이후 여성은 도시락이 쌓여 있는 벤치 위로 올라가 남성을 마구 때리더니 주변에 놓인 물건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여성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이후 남성이 쓰고 있던 모자를 빼앗아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한 뒤 차량의 열린 문을 밟고 지붕 위에 올라가는 공격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등 돌발 행동을 이어갔다.

업체 측은 "자영업 하기가 이렇게 힘들고 험난하다"면서 "한 여성이 춤을 추며 다가와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락을 집어 던졌고 급기야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한 여성이 도시락 배달 직원에게 도시락을 집어 던지고(왼쪽) 배달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직원에게 폭행을 가했다./스레드 캡처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한 여성이 도시락 배달 직원에게 도시락을 집어 던지고(왼쪽) 배달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직원에게 폭행을 가했다./스레드 캡처

그러면서 "그 와중에 사장님은 '도시락이 튼튼해서 다행이다'라고 하셨다더라. 세상에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정신이 바스러진 하루였지만 힘내서 다시 달린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는 당시 이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여성에 대한 처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상황에서 사장님이 정말 침착하게 대응하신다" "사장님의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