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1일 '2026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매년 연구∙창의,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 등 4개 분야에서 국민 행복 향상 및 공익 증진에 기여해 온 인사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모범 청소년들에게 시상된다. 국내 각계 기관과 단체,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개월 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연구·창의부문에는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서 교수는 사회심리학과 실증 연구를 통해 100여편의 논문과 다수의 저서를 발표해오며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적 담론 제시해 왔다. 특히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와 행복의 관계 분석을 통해 사회·문화적 행복 요인을 밝히고 더 나아가 행복을 단순한 개인의 주관적 만족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핵심 가치로 확장시켰다.
사회·안전부문 수상자는 고석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이다. 고 관장은 1999년 씨랜드 화재 사고의 피해자 부모로서 "다시는 이 땅에 억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유족들과 함께 2000년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설립했다. 2001년부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을 맡아 생활·교통·재난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했다.
통합·포용부문에는 사회적기업 (주)오티스타가 선정됐다. (주)오티스타는 자폐 청년들의 재능과 예술적 감각을 디자인 상품으로 사업화하며 경제적 자립과 전문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지원한 점이 인정됐다.
청소년부문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청소년들이 선정됐다. 사회복지 전문가를 꿈꾸는 권영주(숭실대), 청소년 정책연구원이 되고 싶은 정윤서(가톨릭대), 다문화 이중언어 역량을 살려 호텔리어가 목표인 안예은(서울다솜관광고), 재생에너지 설비 정비 전문가를 희망하는 이유빈(서귀포산업과학고), 국내 학생 신기록을 세운 역도 유망주 김태양(완도고) 등 총 5명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행복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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