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에피트' 투시도/HL디앤아이한라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인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2만5452가구에서 2027년 2만3510가구로 감소한다.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향후 5년 동안 지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청약 수요는 서울에 집중돼 올해 1~9월 수도권 94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자 21만8629명 가운데 13만9717명(63.9%)이 서울 아파트에 청약했다. 올해 4분기에는 서울 종로와 서초, 동대문 등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총 22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돈의문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사업지로, 기존 정비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거환경과 서울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서울 사대문 내에 신규 아파트 공급 기회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된다.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공급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종로 등 도심권은 기존 시가지가 촘촘하게 형성돼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지가 많지 않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124'가 연내 분양을 추진한다.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용두동 롯데캐슬'이 총 417가구 가운데 3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