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강서구 명지자원에너지센터(명지소각장)를 2033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생곡소각장 신규 건립을 둘러싼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 주민 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명지소각장의 시설 노후화와 안전성, 기술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폐쇄를 결정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시설 폐쇄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 시장은 "명지자원에너지센터는 2033년 폐쇄를 목표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부산 전역의 폐기물 처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가동을 시작한 명지소각장은 하루 34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결과 시설을 계속 운영하려면 274억원의 개선 비용이 필요하지만 대규모 보수를 하더라도 사용연한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환경공단은 대체시설 확보를 전제로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 시장은 명지소각장 폐쇄가 신규 소각시설 확충과는 별개로 시설 자체의 노후도와 안전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 가동을 시작한 명지소각장은 하루 34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결과 시설을 계속 운영하려면 274억원의 개선 비용이 필요하지만 대규모 보수를 하더라도 사용연한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환경공단은 대체시설 확보를 전제로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 시장은 명지소각장 폐쇄가 신규 소각시설 확충과는 별개로 시설 자체의 노후도와 안전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부산시가 총사업비 3376억원을 투입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강서구 생곡소각장 건립이 에코델타시티 등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는 점이다.
특히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생곡소각장 건립계획의 전면 철회와 명지소각장 폐쇄를 요구하며 부산시와 대립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강서구에 부산 전체의 폐기물 처리 부담이 집중돼서는 안된다며 대체부지 검토와 주민 동의를 요구했다. 반면 부산시는 이미 진행된 행정절차와 막대한 매몰 비용 등을 근거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부산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고 2033년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6개 구·군과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명지소각장 폐쇄 이후 발생할 처리용량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곡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주민 반발과 정치권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향후 부산시 폐기물 정책의 핵심 과제로 남게 됐다.
특히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생곡소각장 건립계획의 전면 철회와 명지소각장 폐쇄를 요구하며 부산시와 대립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강서구에 부산 전체의 폐기물 처리 부담이 집중돼서는 안된다며 대체부지 검토와 주민 동의를 요구했다. 반면 부산시는 이미 진행된 행정절차와 막대한 매몰 비용 등을 근거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부산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고 2033년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6개 구·군과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명지소각장 폐쇄 이후 발생할 처리용량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곡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주민 반발과 정치권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향후 부산시 폐기물 정책의 핵심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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