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고양형 DRT' 개통식에서 오후석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셔틀버스에 수요응답형(DRT) 교통 서비스를 도입하고 2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오전 복지관에서 'DRT 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오후석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김학영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장기욱 복지관장,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양형 DRT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시는 2023년 6월 식사·고봉동에 경기도형 DRT '똑버스'를 들여온 뒤 덕은·향동지구로 넓혀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시가 독자적인 DRT 플랫폼을 직접 구축해 운용하는 첫 사례다.

DRT 도입으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으로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어 정류장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기사는 승객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 효율적인 경로로 운행하며, 복지관은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이용 통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복지관 셔틀에 이어 연말까지 고양 누리버스 N007번 노선에도 DRT 체계를 적용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을 지속해서 넓힐 계획이다.

오후석 제2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분들도 쉽게 이용하도록 안내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