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 석산전망대 카페/익산시


올들어 전북자치도 익산을 찾은 관광객이 9개월 만에 433만명을 넘어섰다.

익산시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신흥공원과 미륵사지, 다이노키즈월드 등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 전략으로 주요 관광지 누적 입장객이 433만437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91만1674명)보다 41만8763명(10.7%)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 관광명소와 가족형 체험 콘텐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흥공원은 올해 1~9월 35만7498명이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819명보다 12.4배나 늘었다.

유아숲체험원 조성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보행교 설치 등 이용 편의를 높인 데다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도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9월 한 달간 방문객은 22만7131명으로 8월(13만188명)보다 74.5%가 증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익산미륵사지 미이어아트/익산시


추석 연휴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과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더해졌고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백제 전통복식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도 9개월 동안 13만8765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11만5167명)보다 20.5%가 늘었다.

다이노키즈월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6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면서 방문객을 확대했다.

이색 관광자원도 연계 관광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황등 석산전망대를 중심으로 아가페정원과 석제품전시홍보관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익산교도소세트장도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개별 명소로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익산이 가진 역사문화유산과 자연, 체험형 관광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