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지농협과 농업인들은 수출 요건에 맞춰 과수원과 선별장을 관리하고 검역실사에 대비했다./경남농협


경남 단감의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승인이 완료됐다. 17년 만에 한·중 단감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된 데 이어 수출 요건을 충족하면서 첫 선적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와 협력해 2일 중국 수출 검역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지농협과 농업인들은 수출 요건에 맞춰 과수원과 선별장을 관리하고 검역실사에 대비해 왔다. 경남농협도 실사 현장을 지원하고 수출사·유관기관과 준비 상황을 협의했다.

중국 수출에는 동읍농협과 북창원농협, 진영농협, 진주문산농협, 경남단감원예농협 등 5개 농협이 참여한다. 경남농협은 수출사와 물량 및 선적 일정을 조율해 첫 선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검역승인은 경남 단감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상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수출 물량과 선적 시점은 후속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야 한다.

이상득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 대표는 "참여농협과 고품질 단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첫 수출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오이 2000개 무료 나눔…소비 촉진 나서

경남농협은 김해유통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해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경남농협


경남농협이 출하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오이의 소비 촉진을 위해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농협은 김해유통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6일간 오이 1000봉, 총 2000개를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추진하는 과채류 수급 안정 사업의 하나로, 전국 16개 시·도 농협 지역본부가 참여한다.

경남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오이 구매와 소비를 유도하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고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