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전환(RX)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삼성SDS와 LG CNS의 플랫폼 경쟁이 시작됐다. LG CNS가 지난 5월 플랫폼을 먼저 내놓고 현장 검증에 들어갔고, 삼성SDS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추격에 나섰다. 계열사 생산라인에서 기술을 다듬고 기존 제조 고객사로 공급을 넓혀 출발 격차를 좁힌다는 게 삼성SDS의 구상이다.
삼성SDS는 지난 2일 경북 구미시에 AI데이터센터(AIDC)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구미 AIDC는 초기 60MW(메가와트) 규모로 짓고 최대 12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전용 인프라다. 회사는 구미 AIDC를 로봇 AI 학습 등 대규모 연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내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조사와 운영체제가 다른 로봇을 생산설비와 연결해 작업 배정과 이동 동선, 장애 대응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월7일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했다.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와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구성된다. 삼성SDS가 내년 선보일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여러 기종 로봇의 통합 관제를 먼저 내놓은 셈이다.
포지는 로봇 학습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현장 적용까지 한곳에서 처리한다. AI가 확보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정리·가공해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바통은 이족보행·사족보행·휠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작업을 지시하고 통합 제어·관제한다. 제조사마다 다른 로봇의 작동 상태와 제어 정보를 표준화해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월7일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했다.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와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구성된다. 삼성SDS가 내년 선보일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여러 기종 로봇의 통합 관제를 먼저 내놓은 셈이다.
포지는 로봇 학습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현장 적용까지 한곳에서 처리한다. AI가 확보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정리·가공해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바통은 이족보행·사족보행·휠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작업을 지시하고 통합 제어·관제한다. 제조사마다 다른 로봇의 작동 상태와 제어 정보를 표준화해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 현장 적용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플랫폼 공개 당시 전자·전지·물류·조선 등 고객사 20여곳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PoC는 실제 현장에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다.
컬리와는 김포·창원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PoC에 착수했고 LX판토스와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타워피엠씨와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순찰에 투입하는 등 적용 범위도 넓혔다.
삼성SDS는 계열사 생산 현장을 출발 격차를 좁힐 발판으로 삼았다. 회사는 지난 10월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10여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계열사를 늘리고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시범(파일럿)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관계사가 가동 중인 1000여개 생산라인이 기반이다. 이를 플랫폼의 시험대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쓰는 430여 제조 고객사도 우선 공략 대상이다.
로봇 하드웨어는 협력사를 통해 확보한다. 삼성SDS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미국 월든 로보틱스, 에이로봇, 엔닷라이트 등 로봇·피지컬 AI 기업 10곳과 팀 렉스(Team REX)를 꾸렸으며 지난 6월에는 월든 로보틱스에 투자했다.
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삼성SDS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구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직속으로 RX(로보틱스 경험)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하드웨어와 AI·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개발, 디자인, 상품기획 등을 맡겼다.
삼성SDS의 과제는 계열사 실증을 외부 고객 확보로 연결하는 것이다.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과 생산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을 구축해 계열사 밖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컬리와는 김포·창원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PoC에 착수했고 LX판토스와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타워피엠씨와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순찰에 투입하는 등 적용 범위도 넓혔다.
삼성SDS는 계열사 생산 현장을 출발 격차를 좁힐 발판으로 삼았다. 회사는 지난 10월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10여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계열사를 늘리고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시범(파일럿)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관계사가 가동 중인 1000여개 생산라인이 기반이다. 이를 플랫폼의 시험대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쓰는 430여 제조 고객사도 우선 공략 대상이다.
로봇 하드웨어는 협력사를 통해 확보한다. 삼성SDS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미국 월든 로보틱스, 에이로봇, 엔닷라이트 등 로봇·피지컬 AI 기업 10곳과 팀 렉스(Team REX)를 꾸렸으며 지난 6월에는 월든 로보틱스에 투자했다.
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삼성SDS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구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직속으로 RX(로보틱스 경험)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로봇 하드웨어와 AI·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개발, 디자인, 상품기획 등을 맡겼다.
삼성SDS의 과제는 계열사 실증을 외부 고객 확보로 연결하는 것이다.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과 생산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을 구축해 계열사 밖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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