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4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옌타이-한국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평택의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평택시


평택시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와 바이오의약 분야 협력망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역 내 바이오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교류를 지원해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5일 평택시에 따르면 최원시장은 2일부터 4일까지 평택산업진흥원, 한미약품 관계자 등과 옌타이시를 방문해 주요 기업과 시설을 둘러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일정은 반도체에 이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산업 기반을 다지고 내년도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3일 뤼예제약과 블루 메디컬 밸리에 이어 4일 룽창바이오 의약단지를 잇달아 찾아 현장을 살폈다. 옌타이 바이오의약 클러스터는 중국 최초로 '전략적 신흥산업 클러스터'에 선정된 곳이다.

시는 현지 집적 사례를 토대로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전문인력 확보 등 맞춤형 실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4일 열린 '옌타이-한국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항 등 기존 인프라에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연계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옌타이시와 협약을 맺고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투자 및 기술 교류는 물론 양 도시 항만을 연계한 해상 물류망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실질적인 기업 지원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 모델을 접목해 연구개발부터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경쟁력 높은 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