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난 4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잊혀가는 지역의 생활사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기록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작은마을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마을 구술채록 성과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에는 청년 등으로 구성된 '문경마을기록단'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경읍 16개 마을을 누비며 어르신 236명을 만나 탄광 산업, 새마을운동 등 지역 변화상이 담긴 생애사를 총 250회에 걸쳐 기록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7개 마을 앨범과 기록·영상자료집을 연말까지 발간해 보존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진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기록자료집 38권이 발간됐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문경의 소중한 역사를 지키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잇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