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금지? 유한양행 덮친 공매도, 서정진도 불만 "하락주범 vs 거품제거"
"회사가 탐욕 세력에게 농단당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지분을 매각하고 모든 경영권을 포기하겠습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13년 4월 기자회견에서 공매도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다. 최근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매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주가 하락 주범이라는 주장과 주가 거품을 걷어내는 장치라는 평가가 맞선다.━커지는 공매도 비중…유한·녹십자·삼성에피스 타깃━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코스피 상장사의 공매도 비중(거래대금 기준)이 상승세다. 국내 매출 1위 전통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해 12월30일 5.1%에서 이달 8일 30.9%로 6.1배 급등했다. GC녹십자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공매도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4.0배(5.1→20.3%), 9.4배(2.0→18.7%) 확대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제넥신, CMG제약 등이 공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