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노자산에 자생하는 대흥란을 옮겨심는 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노자산에서 지난달 30일 대흥란 시범이식 개체 9개체가 굴취됐다.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같은 날 긴급 성명을 내고 "대흥란 시범이식 실패를 덮으려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이날 오전 9시쯤 전문가그룹이 참관한 가운데 거제시 공무원과 사업자인 경동건설 직원 등이 참석해 시범이식한 대흥란 9개체를 굴취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사업 예정지에서 대흥란이 확인되자 일부 개체를 옮겨 심고 최소 2년 이상 생존 여부를 확인하도록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전문가그룹이 참관한 가운데 거제시 공무원과 사업자인 경동건설 직원 등이 참석해 시범이식한 대흥란 9개체를 굴취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사업 예정지에서 대흥란이 확인되자 일부 개체를 옮겨 심고 최소 2년 이상 생존 여부를 확인하도록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시범이식의 성과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환경 쟁점이 되고 있다.
시민행동은 시범이식한 대흥란 39촉 가운데 올해 개화한 것은 1촉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자산 자생지에서는 1000여 촉이 꽃을 피웠다며 이식 결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쟁점은 굴취한 대흥란의 뿌리가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시범이식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느냐다.
시민행동에 따르면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그룹 관계자는 굴취 목적에 대해 "실제 살아 있으면서 내년 또는 내후년에 개화할 수도 있어 뿌리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오늘 굴취한 9개체의 뿌리가 살아 있는지만 판단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행동은 이를 두고 전문가그룹이 굴취 개체의 뿌리 생존 여부만 확인할 뿐 시범이식의 성공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역할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했다.
시민행동은 "뿌리의 생존 여부만으로 이식 성공을 입증할 수 없다. 이식한 대흥란이 안정적으로 생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이식 당시와 비교한 생장 상태, 고사 또는 축소 여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이식 과정의 객관적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이 없다면 굴취한 개체가 실제 시범이식한 것인지, 해당 장소에 원래 자생하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그룹을 향해 시범이식 실패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취소를, 경남도에는 관광단지 지정고시 철회를 요구했다.
거제시에는 시범이식 관련 사진과 영상 등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거제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경동건설이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 369만3875㎡에 사업비 4277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31년까지 휴양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호스텔 등 숙박시설, 해양스포츠체험장과 생태체험장, 대중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민자 관광개발사업이다.
이에 반발한 거제지역 환경단체가 지난 2024년 국민소송인단을 모집해 경남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거제남부관광단지 지정 무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시민행동은 시범이식한 대흥란 39촉 가운데 올해 개화한 것은 1촉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자산 자생지에서는 1000여 촉이 꽃을 피웠다며 이식 결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쟁점은 굴취한 대흥란의 뿌리가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시범이식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느냐다.
시민행동에 따르면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그룹 관계자는 굴취 목적에 대해 "실제 살아 있으면서 내년 또는 내후년에 개화할 수도 있어 뿌리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오늘 굴취한 9개체의 뿌리가 살아 있는지만 판단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행동은 이를 두고 전문가그룹이 굴취 개체의 뿌리 생존 여부만 확인할 뿐 시범이식의 성공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역할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했다.
시민행동은 "뿌리의 생존 여부만으로 이식 성공을 입증할 수 없다. 이식한 대흥란이 안정적으로 생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이식 당시와 비교한 생장 상태, 고사 또는 축소 여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이식 과정의 객관적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이 없다면 굴취한 개체가 실제 시범이식한 것인지, 해당 장소에 원래 자생하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그룹을 향해 시범이식 실패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취소를, 경남도에는 관광단지 지정고시 철회를 요구했다.
거제시에는 시범이식 관련 사진과 영상 등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거제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경동건설이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 369만3875㎡에 사업비 4277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31년까지 휴양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호스텔 등 숙박시설, 해양스포츠체험장과 생태체험장, 대중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민자 관광개발사업이다.
이에 반발한 거제지역 환경단체가 지난 2024년 국민소송인단을 모집해 경남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거제남부관광단지 지정 무효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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