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대첩 승전 해역을 무대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사진은 19회 대회./대회공식홈페이지


통영 앞바다가 국제 요트 레이스로 달아오른다.

제20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통영시 한산해역과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가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손꼽는 국제대회다.

2007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한산대첩 승전 해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 태국 등 8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한다.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국내외 선수들은 한산해역에서 요트 레이스를 펼치며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4~5일 참가 선수 등록과 계측을 거쳐 6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요트경기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요트 팬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중계 관련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6일에는 국내외 요트인들이 함께하는 'Sails&Sip'이 열리고, 7~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컵 바다탐험대'가 운영된다. 딩기요트와 크루즈요트 오픈보트, RC요트 체험을 비롯해 드럼아트와 바다 타일아트, 심폐소생술, 요트 돛 업사이클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회장 옆 광장에서는 통영의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어부장터'도 열린다. 요트경기 관람과 해양레저 체험에 지역 먹거리 행사를 더해 대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통영 바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