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뉴스1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뉴스1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치를 3개월 만에 하향조정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세계경제전망을 공개하고 1월과 7월에 수정치를 내놓는다.
IMF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치(3.7%)보다 0.2%포인트 내렸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3.7%에서 3.6%로 내려 잡았다.

IMF는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무역분쟁 지속과 노딜 브렉시트, 중국 경기 둔화 등을 제시했다. IMF는 "무역전쟁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심리가 약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둔화된 경제 상황까지 반영했다"고 전했다.


IMF는 독일(1.9%→1.6%), 프랑스(1.6%→1.5%), 이탈리아(1.0%→0.6%) 등 유로존 국가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미국은 직전 전망과 같은 2.5%를 유지했다. 일본은 재정지출 계획을 반영해 0.9%에서 1.1%로 높였다.

신흥개도국 중에선 인도(7.4%→7.5%), 브라질(2.4%→2.5%)의 성장률 전망을 높였다. 중국은 직전 전망과 같은 6.2%를 제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2년간 탄탄했던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고 위험은 커지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들이 상당히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