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서울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4건이다. 고시원 화재로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사망 8명, 부상 17명 등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97건(67%), 전기적 요인 27건(19%), 방화의심6건(4.2%), 기타 14건(9.7%) 순이다. 화재 발생장소는 고시원 방 내부 14건(9.7%), 주방 14건(9.7%), 공용부분 37건(25.6%), 기타 79건(54%) 순이다.
고시원 화재 시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시원이 설치된 고시원보다 인명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1월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시 스프링클러가 없어 18명(사망7, 부상 11)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지난달 19일 발생한 성북구의 고시원 화재는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인명피해가 없었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고시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고시원 영업주에게 공사비 일부를 지원,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숙박형 고시원 560개소가 사업에 참여해 118개소가 설치 완료했다.
신열우 소방재난본부장은 "고시원 영업주는 간이 스프링클러가 투숙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설임을 인식하고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