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생 권광석 대표는 울산 학성고,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재출범한 우리은행에서 미국 워싱턴 지점 영업본부장, 무역센터금융센터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등을 맡았다.
이어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권 대표는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임추위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우리금융은 지주체제로 전환된 뒤 처음으로 우리은행장을 분리했다. 금융권에 1960년대생 최고경영자(CEO)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고 있는 만큼 1963년생 권 대표가 젊은 기운으로 조직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종 후보는 이사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임추위는 이날 차기 행장과 함께 우리카드, 우리FIS, 우리종금, 우리신용정보 등 4개 계열사 차기 대표 선임 작업도 진행한다. 이들 4곳 대표는 작년 12월로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한시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