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살수장치는 레일온도가 섭씨 50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살수시스템이 작동해 선로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통해 물을 분사한다. 레일온도를 10∼15도가량 낮춰 이런 장출 현상을 예방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이달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한 청라국제도시역-영종대교 구간에서 기계설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제어설비 운영 현황과 시설물 안전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2013년부터 계양역, 운서역 인근의 곡선·경사 구간에 자동살수장치를 운영해 왔다. 올 3월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마곡대교 ▲청라국제도시역-영종대교 구간 2개에 추가로 설치해 레일온도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LTE-R 무선통신망으로 현장설비와 관리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각각 4개소에 설치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효율을 크게 높혔다.
레일온도 데이터를 기상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관제실에서 모니터링함으로써 열차 운행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