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부터 라임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대규모 펀드가 환매중단되는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펀드 판매현황을 시계열적으로 관리하는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앞으로 은행은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현황 ▲펀드 판매수익현황 ▲펀드 수익자별 판매현황을 매달 보고해야 한다. 또 ▲펀드 계좌수 현황을 분기마다 보고한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 예금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 초안을 작성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이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 예금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 초안을 작성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이다.
해당 규준 초안에는 은행이 특정 펀드를 무리해서 팔지 않도록 핵심성과지표(KPI)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범규준 제정이 완료되면 향후 은행은 DLF 같은 특정 상품 판매 실적에 따라 직원들을 평가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펀드현황을 시계열적으로 관리하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펀드현황을 시계열적으로 관리하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9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연기를 밝힌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환매중단 사유와 함께 자산 편입 내역 위변조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와 제26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펀드의 만기일은 이튿날인 18일이다.
환매가 연기된 펀드 규모는 NH투자증권 판매분 217억원, 한국투자증권 판매분 167억원 등 총 384억원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에 만기 연장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법률적 사유"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