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낙찰가율은 113.3%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방이동대림아파트 전용면적 153㎡(4층)는 감정가가 18억3000만원이었지만 그보다 26.7% 높은 값인 23억1779만9000원에 낙찰됐다. 약 5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3.1%로 지난해 2월(99.9%)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점인 지난해 10월(119.9%) 대비 16.8%포인트 떨어졌다.
강남3구 낙찰가율은 서울 아파트 경매가 활황이던 지난해 10월 122.70%를 기록했다가 11월 117.70%, 12월 112.5% 로 1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올해 1월 들어 113.3%로 소폭 반등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10월에는 8.83명을 기록했으나 11월과 12월 각각 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8명으로 다시 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가 역대 최고 활황이었던 지난 10월 상황과 비교하면 강남 낙찰가율도 하향세지만 다른 지역 대비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현 지지옥션 매니저는 "서울에서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몰려 강남권에서는 낙찰가율이 평균을 웃도는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