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배터리 기반 전기 추진 시스템’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파워트레인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UAM 기체의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 기반 전기 추진 시스템'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용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의 발생 및 전달 장치)의 핵심 구성품인 배터리팩(Energy Storage System)과 모터(Electric Engine)를 2023년까지 오버에어사에 개발 및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전기 추진 시스템은 오버에어사 에어택시의 시제품(XP-1)에 장착되며 성공적으로 성능이 검증될 경우 상용화될 오버에어사의 UAM 기체 '버터플라이' 에 적용하게 된다.

지난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오버에어사가 진행한 총 1억1500만 달러(한화 약 1440억원) 규모의 시리즈B(스타트업의 두 번째 단계 자금조달) 투자에도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각종 항공기 및 전투기 등 다양한 우주항공 엔진 및 구동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추진시스템과 전기식 작동기 등의 친환경 UAM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K-UAM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세계 에어모빌리티 시장을 약 730조원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이 1조5000억 달러(한화 약 187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