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에서 방산업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장 1차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사업재편-정책금융 연계 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4일 국내 방위산업 1위 기업군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장 1차관은 이날 업종별 글로벌 공급망 점검의 일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에서 방산 분야 글로벌 공급망 변동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지역의 안보위협 증가 등으로 세계적으로 국방비와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최첨단 육·해·공 무기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과 우수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첨단전력 구축과 방산 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수립'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KF-21(차세대 전투기), 수리온 헬기, T-50(초음속 훈련기) 등의 부체계 생산라인과 우주발사체 엔진 시험설비 현장을 시찰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동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를 점검했다.

또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우주 발사체·인터넷 등 신 산업 투자현황과 기업 간담회를 통해 애로·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방산 수출 활성화, 민간 주도 우주 분야 산업화를 위한 산업부의 지원 확대와 상용 UAM 기체 개발을 위한 예타 사업 필요성을 건의했다.

산업부와 국방부, 방사청 등 관계부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첨단엔진의 소재·부품, K-9 자주포용 엔진 및 민군 겸용 질화갈륨 반도체 국산화 개발 등 2022년 기준 249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군 우주산업 육성, UAM 상용 비행체 개발 예타 사업 기획 등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영진 1차관은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민간산업의 경쟁력이고 역으로 민간산업의 경쟁력이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방산 분야 공급망 안정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 개선 ▲전문인력 양성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