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 /사진=시대DB

광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전국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올 들어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공동주택 분양은 '0'였고, 지난1~4월까지 분양도 단 한가구도 없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70가구 순감했다.


올 들어 4월까지 공동주택 분양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와 세종 두 곳뿐이다. 광주는 지난 4월부터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지면서 신규 공급 시장이 사실상 멈춰 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남은 지난 4월 1679가구가 공급되며 올들어 총 3044가구가 공급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분양 가구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달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1288가구로 전월(1302가구)대비 1.1%(-14가구)감소했고, 전남은 2990가구로 전월(3072가구)대비 2.7%(-82가구)감소했다.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집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721가구로 전월(715가구)에 비해 0.8%(6가구)증가했으나, 전남은 1863가구로 전월(1945가구)대비 4.2%(-82가구)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