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어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은 낙관보다 비관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60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5월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9로전월대비 12.6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CBSI도 92.0으로 전월보다 11.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국 제조업 CBSI(1008)와 6월 전망CBSI(100.3)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6.8%), 내수부진(17.3%), 불확실한 경제상황(15.1%), 수출부진(6.9%), 환율(4.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 상승(+11.4%포인트)과 환율(+2.8%포인트)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출 부진(-2.0%포인트)과 내수 부진(-0.5%)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과 달리 비제조업은 기업심리지수는 88.2로 전월대비 3.6포인트 하락했고, 6월 전망 CBSI도 88.1로 전월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0%),인력난·인건비 상승(21.1%), 원자재가격 상승(12.2%), 불확실한 경제상황(11.2%)등의 순이었다.
원자재가격 상승(+6.1%포인트), 인력난·인건비 상승(+1.3%포인트)등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8%포인트), 경쟁심화(-2.2%포인트)등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