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앞줄 오른쪽으로부터 3번째)가 4일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민경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민선 9기 고양특례시정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4일 치러진 개표 작업에서 민 후보는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경쟁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압도적인 표차로 고양특례시장에 올랐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민경선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더 나은 고양을 바라온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선거 기간 골목과 시장,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의 간절한 바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민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마주한 지역의 고단한 민생을 생생하게 회고했다. 그는 "출퇴근 교통난에 지친 직장인,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청년, 침체된 상권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온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겼다"며 "시민들이 내린 준엄한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양을 다시 성장시키고, 교통을 바꾸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며,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라는 명령에 반드시 결과로 답하겠다"며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행정을 시민 곁으로 돌려드리겠다. 교통혁신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민 당선인은 선거 이후의 '통합과 화합'을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제는 편 가르기가 아닌 통합과 협력의 시간이다. 지지해 준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의 목소리까지 소중히 듣는 '107만 고양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민경선 당선인은 "고양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다. 약속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시장,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고양의 새로운 시작, 그 위대한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