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오른쪽서 4번째)이 4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향후 인수위원회 구성을 통해 민선 시정 운영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측

6·3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최현덕 후보가 74만 시민의 선택을 받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최 당선인은 특정 정당의 프레임을 넘어선 '위대한 시민의 승리'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시민주권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최 당선인은 4일 선거사무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남양주를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모든 시정의 중심을 오직 시민에게 두겠다"고 밝혔다.


당선 이후 최우선 해결 과제로는 '교통 문제'를 꼽았다. 최 당선인은 "시민들께 소중한 출퇴근 시간을 되찾아 드릴 수 있도록 쾌속 교통망 확충과 서울 접근성 개선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족도시' 구축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첨단제조, AI, 바이오, 에너지 융합 산업이 집적된 '왕숙 첨단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서민 지원 강화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맞춤형 지원 확대와 함께 남양주 시민은행 설립을 추진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통합'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분열을 넘어 하나 된 남양주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까지 모두 포용하는 '74만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굳은 결기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