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오른쪽)이 2일 부산시청에서 김상욱 울산시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부산시와 울산시가 기장군에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까지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변마라톤 공동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일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이 부산시청에서 부산·울산 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두 시장은 부산과 울산이 시민 생활권 측면에서 이미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 분야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변마라톤 공동 개최를 비롯해 두 도시를 오가며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울산뿐만 아니라 양산시와도 함께 대중교통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이 서울·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거점과 성장엔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라며 "부울경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