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면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비렉스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 /사진=코웨이

최근 가전·가구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슬립테크(Sleep Tech) 시장에서 코웨이가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침대 렌탈을 넘어 숙면과 회복을 관리하는 수면 솔루션으로 차별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앞세워 '비렉스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와 '비렉스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취침 전 피로 회복부터 숙면, 기상 후 컨디션 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최근 슬립·힐링케어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비렉스를 중심으로 안마의자와 침대, 모션베드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환경가전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면·헬스케어 분야로 넓히고 있다. 올해 1분기 비렉스 침대 신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코웨이는 1분기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비렉스 M시리즈는 침대와 안마의자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안마를 받은 뒤 별도로 침대로 이동할 필요 없이 누운 상태에서 마사지와 수면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침대 내부 안마 모듈은 마사지 작동 시에만 표면 위로 올라오는 히든 구조를 적용해 평소에는 일반 매트리스와 같은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안마 모듈은 강한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의 'MM형', 척추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지압하는 'MS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척추 길이와 굴곡을 자동으로 감지해 체형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하며 부위별 강도도 12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비렉스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는 모션베드 기능에 스트레칭 기술을 접목했다. 듀얼 스트레칭 셀이 허리 부위를 최대 약 700㎜까지 들어 올려 척추와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15가지 자동 스트레칭 모드와 수동 설정 기능을 지원하며 무중력, 상체 올림, 하체 올림 등 다양한 자세도 구현할 수 있어 수면뿐 아니라 휴식과 독서, TV 시청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기존 가구업체 중심의 침대 시장을 기술 기반 슬립테크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M시리즈와 R시리즈는 숙면과 휴식, 회복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수면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수면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