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자연재해 위험지구 54곳을 선정하고 10년간 총 3500여억원을 투입해 침수와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 위험 저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천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2일 공식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적용 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이천시 전역의 하천·내수·사면·토사·바람·가뭄·대설·기타 재해 등 8개 유형을 정밀 조사한 결과, 총 54곳이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위험지구의 위험도, 사업의 시급성, 재해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향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국비 지원사업 신청, 재해예방사업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공식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시는 이번 종합계획과 맞물려 장호원읍 풍계리 일원의 '풍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149억원(국·도비 포함)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풍계지구의 성공적인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주미지구(280억원)와 오남지구(407억원) 등 추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2027년 재해예방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사전 검토와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강만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이천의 재해예방 역량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철저한 단계별 실행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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