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가 광주역세권 일대에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공공주택지구 추가 지정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관열 시장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4500호 규모의 광주역세권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역세권 주변에 2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주택 공급에 산업·상업·업무 기능을 더해 광주역세권을 자족형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SK 등 대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시설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곤지암읍 일대 소부장 우수기업 유치 계획도 제시됐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조성 제한을 현행 6만㎡ 이하에서 30만㎡ 이하로 상향하도록 수도권정비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국가개발계획과의 연계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추가 단지 조성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국가산단 역시 구체적인 기업 유치 여건이 갖춰지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광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생활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역세권 첨단 자족도시 구상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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