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가 20일 을지연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리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026년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 20일, 본부 내에서 '드론 및 지상침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 드론 및 지상침투의 동시다발적인 상황에서 국가중요시 설인 원자력발전소의 통합 방호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 에는 고리원자력본부 청원경찰, 특수경비대, 자체소방대를 비롯해 기장경찰서, 제53보병사단 예하 부대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시 동원령 선포 상황을 가정해 사업소 직장예비군 대원들을 실제 소집·참여시킴으로써 대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미상 드론 무력화 및 조종자 검거, 드론 추락에 따른 건물 화재 진화 및 부상자 구호, 적 지상침투 요원 격멸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경 및 자체 방호 인력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원전의 통합 방호 작전 실효성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보완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안보 위협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리원자력본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