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바이오 벤처기업 ㈜스탠드업테라퓨티스와 ㈜티카로스를 '아이피-밸류(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각각 10억원 규모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공공연구기관 및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첨단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 상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기업은 기보와 국가신약개발재단이 공동 발굴한 유망 바이오 기업이다.
스탠드업테라퓨티스는 세포 기능을 조절해 손상된 신경조직의 회복을 유도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만성 척추손상 치료제 'STUP-001'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티카로스는 환자 맞춤형 면역 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으로, 오는 9월 전임상을 마친 뒤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보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에이피에스이노베이션㈜(이하 APS이노베이션)은 화장품 자동화장비 기술을 보유한 ㈜이래의 지분 100%와 이레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을 총 245억원에 양수하는 패키지 M&A 계약을 체결했다.
APS이노베이션은 이번 M&A를 통해 자사의 정밀기계 제어 역량과 화장품 포장 자동화장비 기술을 결합,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례는 공공 M&A 지원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성을 연계해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이번 M&A는 기보의 M&A 플랫폼이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도약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술혁신형 M&A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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