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가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에 농업·축산·수산업을 총괄하는 전담 컨트롤타워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수산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의 소비·연구개발 역량과 전남의 농수축산업 생산기반을 결합해 농수축산업을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급 직위의 '농수축산실' 을 신설하고 산하에 농업식품국·축산국·해양수산국을 두는 조직개편안을 제시했다. 농업·축산·수산 정책을 분야별로 관리하면서도 통합적으로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농업 분야는 친환경농업과 식량산업, 농산물 유통·수출 등을 연계하는 농업식품국을 두고, 광주의 소비시장과 전남의 생산기반을 연결해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축산 분야는 축산국을 독립 신설해 축산정책과 가축방역, 동물위생, 반려동물복지 등을 연계하고 원헬스(One Health) 기반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 분야에는 해양바이오과 신설을 제안했다. 전남의 해양자원과 광주의 의료·바이오 및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해양바이오, 블루푸드, 해양치유, 블루카본 등 신산업을 육성하자는 것이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1일 조직개편 관련 자치법규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서는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을 두고 농정·친환경농업·식량작물·농산물 유통뿐 아니라 축산진흥과 가축방역까지 농축산식품국이 담당하도록 했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조직은 행정의 방향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틀"이라며 "기존 조직을 단순히 재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축산·수산을 통합특별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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