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공공교통에 대한 전문성과 철학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의 임명을 반대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와 임원추천위원회가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하거나 부적합한 인사를 추천·임명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신임 사장이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수장이 선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양산선 신규 인력 충원 △열차 운행 횟수 원상회복 △노후 시설 및 장비 개선 예산 확보 △안전 기준 강화에 따른 인력 확충 △부산시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을 꼽았다.
아울러 부산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자회사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주 5일제 정착을 위한 인력 충원 문제도 시급히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이루어진 사장 인선 과정에 대한 강한 비판도 이어졌다. 노조는 "그동안 부산교통공사 사장 자리가 시장 선거 공신에 대한 논공행상이나 퇴직 관료의 노후 일자리로 전락해 왔다"며 "공공교통에 대한 철학 부재로 안전과 편의 제공이라는 기본 역할은 외면받고 비용 절감만을 최우선시하는 행태가 만연해졌다"고 지적했다.
![[시대와의 대화] "중국 상승 간단치 않아. 반도체에만 열 올리다간…"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②](https://i.ytimg.com/vi/8wZhTGurzrQ/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