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대한민국에 잘 안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소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대한민국에 잘 안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소명"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가 헌법에서 정한 인권보호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충실하게 보호하는 본래 모습을 다시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해외투자와 금융시장 활성화 등과 관련해 법무부가 보완해야 할 여러 법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 합의를 모으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판사 출신이자 변호사로서 인권변호 활동을 많이 해왔다"며 "우리 사회의 낮고 어려운 곳에 계신 분들까지 잘 살펴보고 보듬을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국에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정말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주권자인 국민들께 체감시킬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자는 경기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 전주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수원지법 판사 등을 지냈고 200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2018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거쳤다. 21·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수원갑에 출마해 연이어 당선됐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과 법률위원장 등을 맡았다. 당 내에서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조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