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31일 열린 경기도 주관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는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한 '양성평등한 보육환경 조성 사업'이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부서 간 협업과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고양시는 직장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교재와 교구 점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현장 방문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이후에는 보육교직원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해 성별 고정관념이 없는 놀이문화를 확산하도록 지원했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남성 보호자의 어린이집 활동 참여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2025년 남성 보호자의 어린이집 활동 참여율은 41.9%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교재·교구와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가족의 참여를 높여 일상적인 보육환경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매일 접하는 일상과 보육환경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자신만의 고유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양성평등한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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