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제공=경북 봉화군



봉화군이 풍부한 산림과 농업, 약수 등 지역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추진 상황과 향후 치유산업 육성 방향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관계부서 부서장과 팀장, 분야별 치유산업 관계자,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창길 원장과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화가 보유한 산림과 농업 등 청정자원을 활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봉화군의 산림·약수·역사문화·농업·음식·수면 등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치유산업 체계로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순히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시 봉화를 찾도록 하는 동시에 숙박과 음식, 농특산물 구매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봉화군은 이를 위해 '자연과 산업, 인공지능 기술(AI)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치유산업의 수도, 봉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과 함께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치유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산림과 농업 등 기존 자연자원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존 관광과 차별화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군은 치유산업을 단순한 관광정책이 아닌 농업과 음식, 숙박, 문화, 지역상권 등이 함께 성장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까지 연결한다는 목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치유산업을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