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교복합시설 100개를 10년에 걸쳐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9일 오전 오산시 원동초등학교에서 안 교육감을 비롯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교진 교육부장관, 도내 31개 시장·군수,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원과 기초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깨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청과 지자체에 분산된 정책·예산·시설·인적 자원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연결하고 지역별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5대 공동과제와 지역 현안을 반영한 지역별 5대 특화과제를 담았다. 기관 간 협의를 넘어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실행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폰-프리(Phone-Free) 문화 확산 △RAS(Reading·Arts·Sports)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와 지역 인프라 공유 및 벽깨기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두 배 확충 및 교육자치 공동 실현 △경기골든 플랜 학교복합시설 협력 등 5대 공통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에 따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협력 △지역교육발전 정책협력 및 공동대응 △지역 특색을 살린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청소년 복지·문화 플랫폼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을 각각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앞으로 경기도 모든 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을 위해 개방하겠다"며 "벽깨기는 교육의 만병통치는 아닐지라도 교육의 질을 두 배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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